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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e쇼핑몰 거래 10兆 넘을듯”

이상훈 고양 2005. 12. 17. 02:35

“올 e쇼핑몰 거래 10兆 넘을듯”

 

계속된 소비침체 속에서도 올해 국내 인터넷쇼핑몰시장은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하고 누적거래액이 10조원을 처음 돌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인터파크와 G마켓은 13일 ‘2005년 전자상거래 10대뉴스’를 통해 “올 3·4분기에 인터넷쇼핑몰 거래액과 사업체수 평균이 모두 분기별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10월까지의 누적 인터넷쇼핑몰 거래액은 8조5337억원에 달했다”며 “11,12월엔 월 거래액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해 연간 거래규모가 올해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는 상위업체들간 격차가 대폭 좁혀진 것도 특징. 지난 9일 순위정보사이트 랭키닷컴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의 일일방문자수는 지난해 12월 옥션 1백30만명, 인터파크 70여만명, G마켓 47만여명, GS이숍 45만여명, CJ몰 34만여명, 온켓 18만여명으로 옥션이 독주했다. 그러나 올해는 12월 들어 옥션 187만여명, G마켓 144만여명, 인터파크 1백만명, 디앤샵 89만여명, GS이숍 49만여명, CJ몰 48만여명, 다음온켓 32만명 등으로 조사됐다.

오픈마켓 시장 진출이 가열된 것도 주요뉴스로 꼽혔다. 다음이 온켓을 인수해 ‘다음온켓’으로 출범한 것을 필두로 ‘GSe스토어’ 등이 뛰어들며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NHN, CJ홈쇼핑 등이 속속 내년 오픈마켓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 2006년에는 경쟁이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타마케팅은 올 전자상거래 시장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CJ몰의 ‘파파라치샵’, G마켓의 ‘스타샵’, 옥션의 ‘스타샵’ 등 스타들의 스타일 사진을 올려놓은 샵들이 잇따라 오픈해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