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창업 성공하려면···

연령별 창업 성공하려면···

[경향신문   2005-09-12 18:09:46]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2일 연령대에 따른 특성을 반영한 창업 성공비결을 제시했다.   20대는 ‘틈새공략형’ 창업에 도전해 볼 만하다. 전공이나 직업에 관계없이 ‘모험 창업’을 하더라도 성공이나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맥과 자금력이 부족하므로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30대는 직장생활을 통해 일군 ‘관계’를 최대한 활용해 창업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게 좋다. 20대보다 사회 경험이 많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통해 구축한 인간적인 유대관계나 사업관계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잡코리아는 20·30대에 적합한 창업 분야로 컴퓨터 출장 수리업, 컴퓨터 공부방, 청소대행업, 인터넷쇼핑몰, 택배업, 퓨전 샌드위치 전문점, 커피전문점 등을 추천했다.   40대는 직장생활을 통해 쌓은 전문성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 그동안 해왔던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일을 찾는 게 좋다. 만약 다소 생소한 분야의 창업을 고려중이라면 자신의 적성이나 인간관계 등을 먼저 따져봐야 한다.   50대는 무엇보다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 연령대는 신체적으로는 젊은 세대보다 다소 불리할 수 있지만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쌓은 지식과 인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지나치게 광범위한 규모의 창업이나 급진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아이템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문성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