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4곳 중 1곳은 전자상거래 시행"
<아이뉴스24>
국내 기업의 4곳 중 1곳이 전자상거래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가 전자거래진흥원에 위탁해 업종별 총 2천 562개 기업의 e비즈니스 및 전자상거래 실시, e비즈니스 시스템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신뢰수준 ±1.92%)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 국내기업의 전자상거래 실시율은 26.1%로 이는 지난해 17.7% 보다 8.4%p 상승한 수치이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300인미만 기업(44.6%, 상승률 8.5%p)이 300인 이상 기업(25.9%, 상승률 5.1%p)보다 전자상거래 실시율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행 형태로는 타사 시스템 이용(23.2%)이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을 이용한 개방형(23.1%)이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업, 건설업,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 통신업의 순서로 전자상거래 실시율이 높게 나타났다.
상위 4개 업종은 교육서비스업(64.4%), 건설업(57.0), 통신업(44.1%), 전기가스및수도사업(43.6%) 등이다. 하위 4개 업종은 부동산임대업(13.0%), 운수업(10.5%), 광업(10.3%), 숙박및음식업(6.6%) 순이다.
전자적거래(광의의 전자상거래) 실시율은 35.5%로 전년대비 9.7%p 상승했다. 업무프로세스별로는 입찰(23.8%), 상품검색(21.5%), 결제(14.6%), 계약(14.4%) 순으로 높은 실시율을 보였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약 351조원(04년 314조)으로 추정되며 우리산업 총거래규모의 21.0%(04년 19.3%)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업(64.4%), 건설업(57.0%)의 전자상거래 실시율이 높으며, 주로 타사 시스템(23.2%)을 이용해 전자상거래를 시행하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개방형시스템 이용률이 지난해 15.1%에서 올해 23.1%로 크게 상승했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e비즈니스 시스템은 ERP(23.0%)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교육서비스업이 ERP시스템을 가장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상위기업 총 1천 605개의 e비즈니스 투자액은 05년 3조1천243억원으로 작년보다 3.1% 증가했으며 이 중 12.5%의 기업이 e비즈니스에 모바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