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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넷북 와이브로 와 노트북(데스크탑) 포함 비교

이상훈 고양 2010. 3. 22. 10:19

펌글]공짜넷북 와이브로 와 노트북(데스크탑) 포함 비교

 

작년부터 부쩍 여기저기 공짜넷북 광고가 넘쳐난다. 도대체 왜 공짜라는걸까싶어 광고페이지 몇 곳을 둘러봤더니 특정 와이브로 요금제를 사용하면, 넷북사용에 대한 지원금을 준다는 것. 한때 넘쳐나던 공짜휴대폰,공짜폰과 비슷한 이치인 듯 싶은데. 그렇다면 넷북이란 정확히 무엇이고, 와이브로는 또 뭔가? 넷북과 노트북의 차이는 뭔가?

넷북이란 : 가볍고 얇으며 휴대성이 좋은 미니노트북. 와이브로서비스를 이용해 건물 외부나 고층, 지하 등에서도 선없이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란 : 이동하면서도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2007년 10월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국내기술.

대략 감이 잡히는듯 한데. 커피빈이라던가 맥도널드 같은 곳에가면, 노트북들고 네스팟서비스가 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네스팟은 와이브로 50G요금제를 사용하면 통신사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사람들이 많은 특정장소(맥도날드,스타벅스,대학가 등)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 음.. SK요금제중에 TTL존이라는 게 있는데 그 요금제와 비슷하다. 대학주변에서는 통화요금이 절반가까이 저렴하게 책정되는 것처럼, 특정장소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니 대학생들에게 특히 반가운 내용이겠군.

내가 본 광고페이지는 모두 KT에서 운영하는 공짜넷북할인프로모션 이라는 내용으로, 광고사이트는 달라도 기본적인 맥락은 같았다. 와이브로50G라는 월27000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표면상으로는 36개월 할부구매로 넷북을 구입하게 되지만 실제로는 KT에서 1달에 1만원 + 개통후 6개월마다 1만7천원을 총 6회 제공해준다. 그러면 36개월동안 지원받는 총 금액은 46만2천원!
통신사에서 운영하는 내용이라 그런지 휴대폰할부약정할인이나 인터넷약정할인과 형태가 똑같다.ㅋㅋ 

그렇다면 와이브로50G요금제를 사용할 때 어느정도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까?
간단히 1GB의 와이브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면 카트라이더 22시간 or 네이버지식검색 3200건 or 네이트온 500시간 정도를 활용할 수 있다. 너무 많다고? 와이브로50G라는 건,
하루가 아니라 한 달용량이라는 것을 잊지말자. 보통 집에서 사용하는 인터넷요금을 생각해보면, 밖에서도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면서, 넷북은 공짜로 받고, 요금은 더 저렴하거나 엇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그래머라던가 해커(?), 증권거래인처럼 장시간 용량이 많이 필요한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넷북보다는 데스크탑이 훨씬 낫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