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의도 글로벌 경제침체의 여파로 시련과 도전의 한 해될 2009년. 우리 경제는 ‘살아남아야 한다’ 는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번 경제위기가 언제쯤 수습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위기 이후 세계 경제 지형의 변화가 큰 폭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점. 때문에 선택과 집중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남는 자에게는 더 큰 기회의 시대가 열릴 수 있다. 어려운 현실에서 멀리 보는 지혜로 미래를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의 땀 흘리는 모습을 현장 취재했다. 특히 98년 외환위기 당시 극적인 역전우승의 주인공 박세리 선수와 피겨 스케이팅의 요정 김연아 선수를 통해 자신감과 희망을 잃지 않으면 기회를 앞당길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 주요내용 1. “희망은 포기하지 않는 것”-김연아 선수 김연아 선수의 최근 잇따른 선전은 10여 년 전 박세리 선수의 US오픈 우승만큼이나 우리 국민에게 감격과 위로를 준다. 그러나 그녀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평탄한 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외환위기 때 김연아 선수는 아버지 사업체가 문을 닫기 직전까지 몰렸던 위기를 겪기도 했고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한 때 운동을 포기하려고 갈등했던 순간도 있었다. 피겨의 요정도 빙판과 삶에서 수없이 넘어지고 눈물을 흘렸던 시간이 많았다. 지난 연말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 KBS 쌈 취재팀과 단독 인터뷰에서 김연아 선수는 ‘고비가 올 때마다 그만두려고 할 때도 많았지만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옛 기억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김 선수는 경제 위기 속에서 ‘많은 분들이 힘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됐다는 게 신기하다’며 세계 최고 선수답지 않게 수줍어했다. 김연아 선수 그리고 10여 년 박세리 선수가 위기의 대한민국에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를 들어본다.
2. “집중하면 실타래가 풀린다”-MCM 김성주 회장 글로벌 패션 브랜드 MCM은 지난 연말 독일 명품거리에 매장을 열었다. 세계적인 명품 업체들도 비용 절감을 위해 사업을 축소하는 이 때 한국의 중견 패션 기업이 매장 확대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전략적 투자와 고객의 요구에 집중함으로 위기의 답을 찾는 성주그룹의 김성주 회장. 그녀는 지금의 경제 위기는 ‘지나가는 하나의 큰 태풍, 하나의 겨울’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또, ‘고객들이 뭘 원하는지 집중하면 거기서 부터 실타래가 풀린다’ 며 위기 때 일수록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것보다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면 더 큰 기회가 온다고 강조한다.
3. 제조업 기반 튼튼한 한국과 일본-日 수출보험공사 곤노 이사장 한국과 일본 처럼 제조업 분야에서 두루 두루 튼튼한 기반을 갖고 있는 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 금융위기가 지나가면 제조업 등 실물 경제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이라는 점, 앞으로 글로벌 투자도 금융보다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 그런 시각에서 보면 지금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 지난 10년간 장기 불황을 겪었던 일본은 글로벌 경제 위기의 파고를 어떻게 헤쳐 나가고 있는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던지고 있는 지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서 알아봤다.
4. 위기극복 시나리오 시속 150 Km를 넘나드는 질주하는 자동차. 이러한 자동차 경주의 참 승부는 경쟁자를 따돌릴 수 있는 커브 길에 있다. 커브를 돌 때 사용하는 주행 기법이 'Slow in Fast out'. 이것을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전략으로 적용한다면 어떨까. 한편, 불황기를 극복하는 전략을 폭풍을 헤쳐 나가는 상황에 대입할 수도 있다. 폭풍이 발달하는 위기 초기에는 최악을 대비한 비상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폭풍이 강타할 때는 핵심 사업을 강화하는 기회로 만든다는 것. 이러한 시나리오를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해본다.
5. “과학 투자 줄이면 위기 고질적이고 장기화된다”-獨 막스프랑크 연구소 피터그루스 총재 독일은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가 R&D 투자에 우리 돈으로 22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위기 상황이라고 해서 기술개발 투자를 줄이는 것은, 더 심각한 고질적인 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국가 R&D 예산은 어떠할까? 지난 97년 외환위기 때 국가 R&D 비용을 20%이상 줄였던 일을 되풀이 하게 되는 것인가? 미래를 보는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유럽과 우리나라의 대책을 비교해본다.
6. ‘농부는 배가 고파도 씨감자는 먹지 않는다’ ‘농부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씨감자는 먹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씨감자를 먹는다는 것은 다가올 희망을 버린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경제의 씨감자는 무엇인가? 앞으로의 우리 경제의 엔진이 되어줄 미래 투자 산업인 신성장동력 산업에서 그 가능성을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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